오늘은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리빙스톤(Livingstone)으로 갔다. 아침 일찍부터 버스가 있지만, 나는 아침에 단수 때문에 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오전 12시에 출발하는 차를 타기로 했다. [정(?) 들었던 칼룰루 백팩커스 도미토리] [칼룰루 백패커스의 전경. 수영장도 있고, 귀여운 토끼들도 있다. 잠비아부터는 캠핑하기 수월하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칼룰루 백패커스에 체크인 할 때 조식을 무료로 주기로 협상을 했었다. 하지만 3일 동안 아침 일찍 나미비아 대사관에 가느라 조식을 먹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가 오늘 처음으로 조식을 달라고 하니 당황한 눈치였다. 나는 커피만 한 잔 얻어먹고 떠나야만 했다. 나는 버스표를 미리 사두지 않고 오늘 버스 정류장 티켓 ..
아침 7시에 일어나야 했지만 너무 피곤했다. 어제 챔스 경기를 보면서 맥주를 마신 탓도 있고, 이틀 연속 갔던 곳을 또 가기 너무 귀찮다는 생각이 든 탓도 있다. 결국 나는 한 시간 더 자고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나는야 흥청망청 백패커.. 50콰차에 나미비아 대사관까지 갈 수 있었다. 나미비아 대사관에 도착하니 9시 15분. 15분 늦었다고 트집 잡힐까봐 초조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아프리카 사람들은 시간에 칼 같지는 않은 것 같다. 무사히 비자 신청을 받아주었고, 앉아서 기다리라는 말에 나는 바로 비자가 나오는 줄 알고 기다렸다. 루사카로 오는 버스에서 만났던 한국인 누나도 벌써 비자를 신청하고 자리에 앉아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비자를 줄 낌새가 보이지 않자 언제 비자를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오후..
어제와 마찬가지로 Kalulu backpackers는 아침 이른 시간에는 단수와 정전이었다. 아마 밤시간에는 일부러 전기와 수도를 끊는 것 같다. 어제 나미비아 대사관 직원이 오늘 다시 오면 비자 업무를 처리해주겠다는 말에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나미비아 대사관에 찾아갔다.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가면 재미없으니까 오늘은 미니버스를 타고 Crossroad에서 내렸다.(Crossroad는 쇼핑몰 이름입니다.) Crossroad로 간다고 하니 5.5콰차였다. 씁.. 여러분 그냥 우드란츠 몰(Woodlands mall)로 가세요. 0.5콰차 더 쌉니다… 나미비아 대사관에 도착하니 비자 업무 담당 직원이 오늘(수요일)은 비자 업무를 하지 않으니 관련 서류를 줄 수 없다고 했다. 내가 어제 어떤 여직원을 만나서 오늘..
3월 8일은 여성의 날(Women's day), 공휴일이다. 여성부(정확히는 여성가족부)가 있는 우리나라에도 없는 여성의 날이 몇몇 나라에는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여가부, 일해라! 휴일을 하나 늘려달라!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성의 날에는 나미비아 비자 업무를 하지 않는다. 내년인 2017년은 수요일이니까 상관없고, 2018년에 루사카에서 나미비아 비자를 받을 예정인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3월 8일은 휴일입니다. 잊지 마세요. 론리플래닛에도 안나와있습니다. 아무튼 숙소에서 나미비아 high commission에 미니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은 숙소 주변 큰 길로 나와 리마따와라는 곳까지 미니버스(2콰차)를 타거나, 인디펜던스 에비뉴(인터시티 버스터미널 남쪽의 큰 도로)까지 걸어간다. 우드란츠 몰(W..
오늘은 하루 종일 버스에만 있었다. 릴롱궤(Lilongwe)에서 루사카(Lusaka)로 직접 가는 버스를 탔는데도 하루가 꼬박 걸린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도착하기를 희망했지만 루사카에 도착하니 어둠이 막 깔리기 시작한 저녁 7시쯤이었다. 아침 5시 반에 버스를 타서 6시에 출발했으니 꼬박 13시간이 걸린 셈이다. 이동시간만 따지면 10시간도 안되는 것 같은데, 국경을 통과하고 치파타(Chipata)라는 곳에 정차하여 버스에 사람을 채우느라 시간이 늘어졌다. 말라위에서 4시간을 기다린 이후로 버스에 사람을 채우는데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기다리는 건 나에겐 아무 문제 없다. 국경에서 잠비아 비자를 받는 것은 수월했다. 돈만 있으면 된다. 싱글 비자 50달러, 더블 비자 80달러. 나는 빅토리아 폭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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