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변동으로 융기된 석회암 지대가 수천만 년 전 산성비에 녺아 날카로운 봉우리를 이루게 된 세계문화유산 칭기(Tsingy). 1500년 전 이곳에 살던 바짐바족은 칭기의 날카로운 봉우리 때문에 발끝으로 살금살금 걸었는데, 발끝으로 걷는 모양을 바짐바족 말로 칭기라고 불러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칭기는 그랑칭기(Grands Tsingy)와 쁘띠칭기(Petits Tsingy)로 나뉘는데, 그랑칭기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더 크고 멋지다고 한다. 하지만 그랑칭기는 베코파카(Bekopaka)에서 북쪽으로 17km 떨어져 있는데 이곳 도로에 물이 아직 안빠져 나는 갈 수 없었다. 보통 5월부터는 그 길이 열린다고 하니, 칭기를 방문하고 싶은 여행자는 참고하도록 하자. 사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베코파카(Bekopaka)는 칭기의 베이스 캠프가 되는 작은 마을이다. 모론다바(Morondava)에서 베코파카까지 가는 길은 무척 험해서 오직 건기에만 4WD 차량만 타고 갈 수 있다. 그것도 가는데 꼬빡 하루, 오는데 꼬빡 하루, 총 이동시간만 이틀이 걸린다. 칭기를 구경하는 1~2일을 합치면 칭기에 갔다 오기 위해서는 최소 3~4일의 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4WD 차량과 드라이버를 고용하는데에는 하루에 230,000아리아리(85,000원)가 들었다. 그리고 베코파카에 가기 위해선 강을 두 번 건너야 되는데, 첫 번째 강은 40,000아리아리, 두 번째 강은 20,000아리아리가 든다.(두 번째 강은 원래 10,000아리아리인데, 배를 모는 직원이 지금은 비수기라며 20,000아리아리가 아니면 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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