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탄자니아-잔지바르-능귀) 텀바투(Tumbatu)섬에서 스노쿨링과 낚시
아침 9시에 배를 타고 텀바투(Tumbatu)섬으로 갔다. 그제 음넴바(Mnemba)섬으로 가면서 배멀미에 고생했던 우리는 텀바투까지 15분밖에 안걸릴꺼라는 어제 삐끼 아저씨의 말을 철썩 같이 믿었지만 50분이라고 말한걸 우리가 잘못 들은건지.. 30분 이상은 걸린것 같았다. 게다가 오늘은 파도까지 높아 배가 심하게 흔들려 한국인 두 분이 심하게 멀미로 고생했다. 이 작은 배가 텀바투까지 가는데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을 때 왜 의문을 품지 않았는가.. 나는 여행가적 의구심이 부족하다. 정확히는 텀바투섬에 간 것이 아니라 텀바투 바로 위에 있는 작은 섬에 갔다. 배가 스노쿨링 포인트에 정박하고 우리는 빛의 속도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흔들리는 배에서 멀미를 하느니 바다에 뛰어드는게 낫다고 생각했기..
세계 여행/탄자니아
2016. 2. 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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