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좀바(Jomba) 구경을 마치고 블랜타이어(Blantyre)로 이동했다. 좀바로 갈 때와 마찬가지로 림비(Limbe)를 거쳐 블랜타이어로 돌아왔다. 림비에서 좀바로 갈 때는 1500콰차였던 미니버스 요금이 동행자 K님이 흥정을 하자 1200콰차로 낮아지는 마법이 일어났다. 나는 릴롱궤(Lilongwe)에만 눌러앉아 있었더니 말라위의 교통비가 어느정도가 적정 수준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ㅠㅠ 좀바 숙소인 Pakachere backpackers를 떠나려는데 현지인이 사진을 찍어달래서 같이 한 컷 찍었다. 왜 찍어달라고 하는지는 의문.. 맥주가 저렴했던 Pakachere backpackers여, 안녕~ 좀바 버스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날 내려주었던 주유소에서 미니버스를 탔다. 미니버스 삐끼는 블랜타이어까지 ..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니 이미 VIP 실에 있던 사람의 절반정도는 떠났다. 벌써 다르에스살람(Sar es salaam)에 도착한 것이다. 이럴수가.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느꼈으면서 이렇게 세상 모르게 잠들 줄이야.. 정말 나란 닝겐은... 고층 빌딩들을 보니 다르에스살람에 돌아왔음을 실감했다. 나는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공항으로 가는 달라달라 정류장을 찾아갔다. 일요일 아침에는 달라달라가 운행 안한다는 택시 기사들의 거짓말을 뿌리치며.. 달라달라 정류장은 페리 선착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나는 20분 정도 걸은 것 같다. 달라달라 정류장엔 여러대의 달라달라가 있다. 정확히 무슨 행 달라달라를 타야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에어포트!'를 외치면 알아서 저거 타라고 알려준다. 공항에 가는 길..
스톤타운 그리고 잔지바르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은 하루종일 목적없이 스톤타운 골목을 걸었다. 잔지바르에서의 10일. 너무 길다고 느껴졌는데 막상 떠나려니 아쉬웠나보다. 구석구석 내 발자국을 남기려 노력했다. 돈이 애매하게 남았다. 다르에스살람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타려면 돈을 한푼도 쓰지 말아야했고, 달라달라를 타고 가려면 돈이 너무 많이 남았다. 배고프면서 편할 것이냐, 배부르게 먹고 그 에너지를 다 소비할 것이냐. 나는 당연히 후자를 선택했다. 먹는게 남는거다. 남은 돈으로 엽서와 기념품을 샀다. 이 엽서는 며칠이나 걸려 한국에 도착할까. 샹가니(Shangani) 지역 켄야타 로드(Kenyatta Rd.)에 우체국이 있다. 스톤타운은 작고 우체국은 크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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