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킬리만자로의 마지막 날! 호롬보 허츠에서 출발하여 만다라 허츠를 지나 마랑구 게이트까지 이동한다. 올라갈 때는 이틀에 걸쳐 올라갔지만 내려가는 길은 하루만에! 무사히 정상도 정복했으니 내려가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할까? 아니다.. 어제 무리한 일정으로 만신창이가 된 몸 때문에 힘들었다. 게다가 킬리만자로는 날 보내기 아쉬워 펑펑 울었는지 폭우가 내렸다. 울지마, 킬리. 제발... 호롬보 허츠에서 일본인 친구 에이지, 지에와 같은 방을 썼다. 이들은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나는 무사히 정상까지 정복할 수 있도록 행운을 빌어주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은 나에게 일본 티를 선물로 주었다. 나도 한국 선물 좀 챙겨올껄 그랬나보다. (나중에 에이지(남자)는 정상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지에는 키보에서 고산..
오늘은 밤 11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뒤 12시에 출발해서 우후루 피크(Uhuru peak,5895m)를 찍고 호롬보 허츠까지 내려간다. 나는 고산병이 불면증으로 몰려서 잠을 한숨도 못잤다.=_= 차라리 머리가 아픈대신 잠을 자고 싶었다. 같은 방에서 코를 골며 자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다.ㅠㅠ 11시가 되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일어나서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나도 잠은 다잤다 싶어 일어나서 준비하고 요리사가 가져다주는 아침을 먹었다. 준비를 다하고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가이드가 옷을 몇 겹 입었냐고 물었다. 3개 입었다고 하니 하나 더 입으라고 하여 젖어서 안입었던 옷을 한겹 더 입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엄청 추워졌다. 밤이라서 더 추웠던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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